#내 최애 여행지 사이판 여행기 둘째 날

 

둘째 날은 스노클링 하러 가는 날이었어요 
수영장비 챙겨서 피에스타 리조트로 고고~! 사이판 여행 내내 이 피에스타 리조트는 지겹게 왔어요 
왜냐하면 모든 픽업버스가 이 리조트에서 이루어지더라고요 
피에스타 리조트는 아이까지 있는 가족단위로 놀러오신분들이 많이들 묵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베드에 누워 픽업 시간 되기를 기다렸어요 여기선
대기하는 시간이 1도 짜증 나지 않고, 그 시간마저 그냥 힐링이에요~ 
기다리면서 풍경보면 되니까~

마이크로비치

사이판은 정말 옆으로봐도 애기 있는 집 저길 봐도 애기 있는 집이에요 
그만큼 북적대지않고, 공기도 좋고, 맑고, 위험하지도 않아서겠죠? 
아주 어린 아기들도 많이 봤거든요 나중에 저도 태교여행이나, 아기를 낳으면 꼭 데려올 거예요!

배를 타구 마나가하섬으로 출바알~!

마나가하섬에 도착했어요 
지인짜............. 물 맑죠....... 저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갔다 왔는데 
하와이 갔을 때만큼 아니 조금 더? 너무 맑고 깨끗하고 하여간 너무너무 좋았어요ㅠㅠ얼마 전
태풍이 한번 휩쓸고 나서 물이 엄청 맑다고는 했는데 이 정도일지는 정말,,,,,!

썬베드 자리랑, 구명조끼를 빌리고 썬베드에 자리를 잡고 
바로 앞에 바다는 물이 얕은 곳이라 어린 아이나, 어른들, 수영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노시고 
저 깊은 쪽에 바다는 깊은 곳이라 젊은 사람들이 주로 이뤘어요 
햇빛이 너무 강해 사진은 못 찍었어요ㅠ 아무튼 
한 2시간 스노클링하고 햄버거 시켜먹고 집으로 이동해서 씻고
좀 쉬다가 저녁밥 먹으러 gogo

첫날 음식이 너무 별로였던지라, 사이판 온 지 둘째 날밖에 안됐는데 한식이 너무 땡겼어요 
그래서 한식 맛집을 검색해서 남대문 한식집으로 갔습니다ㅎㅎ

역시 세계 어딜 가나 한식 인기 정말 많아요? 사람
엄청 많더라고요 10분 웨이팅 했어요 한국사람도 많고
현지인 사람도 많고 여행객도 많고 

일단 사이판은 참치가 맛있다 해서 참치는 기본으로 시켰고, 그 외에 김치볶음밥, 비빔밥, 김치찌개, 갈비찜 라임 소주
시켜서 정신없이 먹느라 또.... 사진을... 못찍... 참치회만
사진을 건졌네요 

맛은 아 최고예요 원래
제가 참치 느끼해서 잘 못 먹거든요 아니 안 좋아해요 그런데
여기 참치는 그냥 입에서 녹아버리던데요? 밑반찬도
맛있고, 시켰던 메뉴 맛없던 메뉴 하나도 없었어요..... 게눈 감추듯
먹고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매너상 빨리 자리를 내주었어요 남대문은
전체 메뉴에서 sk 할인이 되더라고요! 가격은
한국보다야 물론 비싸지만, 너무 맛있게 든든하게 잘 먹었어요 저희는

렌트를 해서 직접 왔지만, 직접 픽업을 해주더라고요? 
이것도 사이판 좁은 섬에서 한식 가게들 사이에서 경쟁에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 방법이겠죱?! 

여기 사이판은 가게 사장님들이 직접 픽업을 해주시더라고요 저희
예약한 마사지샵도 픽업을 여자 사장님께서 하시더라고요 

아무튼 이렇게 밥을 든든하게 먹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 마트에 들려 
간단한 요깃거리 컵라면(신라면) 필수, 사서 숙소로 돌아가 쓰러져 씻고 흔들의자에 앉아서 맥주를 먹으며 
해지는 것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사이판에선
아무것도 안 하고 풍경만 보고 있어도 그 자체가 힐링이더라고요...

사이판 회상을 하면서 글을 쓰다보니...또 가고싶네요 사이판..